2026. 6. 10. 10:55ㆍ진료과목
부산대턱관절치과
턱에서 소리 나면 무조건 치료해야 할까?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에서 '딱', '달그락' 하는
소리가 나서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일상생활 중
턱관절 소리를 경험하며 치과를 찾아주십니다.
소리가 난다고 해서
당장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닐지,
혹은 무조건 복잡한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덜컥 겁부터 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리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당장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턱관절 소리의 원인과
치료가 꼭 필요한 순간,
그리고 진행 과정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리만 난다면
일단은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턱관절에는 머리뼈와 턱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존재합니다.
이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어났다가
턱을 벌릴 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부딪히는 마찰음이 바로
'딱' 소리의 정체입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혹은 일시적인 근육 긴장으로 인해
가끔씩 소리만 나는 경우라면
통증이나 입을 벌리는 데
불편함이 없는 한 당장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이것은 턱관절이 보내는
가벼운 초기 경고등과 같으므로,
질긴 음식을 피하고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을 고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턱관절의 적신호
하지만 단순히 소리가
나는 것을 넘어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 주변이나
귀 앞쪽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또한 손가락 세 개가 세로로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가 나타났다면,
빠져나온 디스크가 턱뼈에 걸려
관절 운동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때는 지체 없이
치과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쳐 염증이 만성화되면
턱뼈가 녹아내리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거나 안면 비대칭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계적인 턱관절 치료 과정과
튼튼한 회복
통증이나 개구장애로 치과에
내원하시게 되면, 먼저 3D CT 등
정밀 검사를 통해 관절과 디스크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합니다.
이후 초기 단계라면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디스크의
이탈이 심한 경우에는,
치아에 끼우는 마우스피스 형태의
'스플린트' 장치를
턱관절 치료 과정에 적용합니다.
스플린트는 턱관절이 가장 편안한
위치를 찾아주어 디스크가 회복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턱관절은 평생 매일 쉴 새 없이
사용해야 하는 부위인 만큼,
한 번 망가지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턱에서 나는 소리를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턱관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비에스치과와 함께
나에게 맞는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하여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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